월E - 픽사에 감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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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하기전부터 미국에서 무한한 호평이 이어진 영화입니다.
국내에서 무척 늦게 개봉되어 애가 많이 탔습니다.

사실, 보기전에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냥그런 스토리, 그런 내용이 아닐까 하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어리석인 생각이었습니다.

라따뚜이에서 픽사의 상상력에 탄성을 자아냈지만
월E에선 감동이라는 단어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왜 아무 표정없는 기계가 더더욱 인간답게 보이고, 인간은 점점 기계처럼 될까요?
로봇이 더욱 감성적이고 인간들은 점점 단순해지는 걸까요?

아직 나에게 감성이 있다는것을 자각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짝사랑의 추억도 되살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월E의 용기를 보며 조그마한 후회도 해봅니다.

작년에 '시간을 달리는 소녀' 가 나의 감성을 흔들었다면 이번엔 월E가 나에게 말을 하네요

극장상영이 내리기전에 조조로 조용히 다시한번 감상하고 싶습니다.

2008년 9월 4일 현재 올해 본 영화중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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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두.

매일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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