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 빛과 일렉트로닉의 향연



이영화는 확실히 컨셉을 제대로 잡고 나온듯 합니다. 물론 성공했구요.
이영화, 트론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것이 다프트펑크입니다. 그들의 음악이 이영화에 차지하는 비중이 삼분의 일은 차지한다고 단언해도 영화를 보신분이라면 이의를 제기 하진 못할것입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다프트 펑크의 음악은 이영화를 장악합니다. 혹자는 그들의 음악을 듣는것만도 티켓값이 아깝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개성있는 OST가 트론하면 먼저 떠오를듯 합니다.
영화도 잘빠졌습니다. SF영화 매니아라면 즐겁게 감상하실수있는 요소도 갖추었구요. 저역시 IMAX에서 넋을 잃고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이영화는 형광색빛으로 미래적인 세계관을 잘표현했습니다. 스타워즈의 마스코트가 광선검이라면 트론에서는 원반이라 할수있네요.
3D효과보단 영화자체의 CG기술에 감탄을 하실수 있는 영화입니다. 물론 모든영화는 취향이 따르는 법, 취향을 고려하면 호불호역시 갈릴듯합니다.

영화는 주인공(플린)이 아버지가 만든 가상세계, 즉 컴퓨터세계 로 접속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룹니다.
언급했듯이 가상세계는 한 운영체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속에서 프로그램들은 플린을 유저로 인식합니다.
또한 트론 이라는 프로그램은 아버지가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어디서나 접속할수있고 다른프로그램을 파괴할수있는 백신같은 존재지요.
이세계에서 문제는 아버지가 자신을 복제해서 만들어낸 프로그램 클루가 자발적으로 생겨난 ISO프로그램에 관한 인식차이에서 비극이 일어납니다.
또한 클루의 최종계획또한 아버지가 감당할수 없는 것이지요.

서사적인 관점에서 봤을때는 이와 비슷한 류의 영화를 많이 접하신 관객이라면 신선한 소재를 많이 찾을순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논외로 치더라도 제가 태어나기전의 영화를 훌륭히 리메이크했다는 점, 그리고 2탄이 기다리는 점을 부인할수 없습니다.
★★★★


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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