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터 - 형제가 만들어낸 승리


더파이터는 권투를 소재로핸 가족드라마입니다.
사실, 권투를 소재로한 많은 영화를 우리는 접했습니다. 고전 <록키>부터 <밀리언달러베이비><신데렐라맨> 등
드라마적 감정을 이끌어 내는데는 복싱은 탁월한 소재입니다.
또한 <더파이터>역시 실화에 바탕을 두었기에 관객의 감동은 더욱 사실적으로 다가올것입니다.
냉정히 말해서 <더파이터>는 그간 복서영화와의 특별한 차별성, 즉 신선함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영화의 빛나는 요소가 무엇일까요?
포스터가 보여주듯 두 형제로 나오는 배우의 열연입니다.
살인적은 감량과 실제형의 캐릭터를 신들린듯 연기한 크린스찬베일의 연기를 보면 감탄사가 절로나옵니다.
다소과잉과 인위적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형의 모습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실제로 베일보다 나이가 많지만 동생역으로 나온 마크윌버그역시 굵직하고 꾸준한 동생의 모습을 잘담아냅니다.
동생의 애인역으로 나온 에이미 애덤스또한 사실적인 웨이트리스 묘사를 위해 매일 맥주를 마셨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를 아주 잘 이끌어냅니다.

영화는 정상에서 바닥으로 타락한 형 디키에 초첨을 맞추어 진행됩니다. 그의 반성과 변화가 큰 전환점이지요.
물론 동생과 그를 둘러싼 가족의 갈등 극복 그리고 사랑을 보여주면서 형제애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해줍니다.
유쾌하면서도 뜨거운 가족애를 느끼기에 더없이 줗은영화입니다. ★★★☆

 

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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