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의 눈 (Julia's Eyes)


스릴러 영화라면 놓치지 않고 극장에서 보는지라 
아무런 배경지식없이 주변평도 나쁘지않아서 약간의 기대와 함께 감상을 했습니다.

 영화를 다본후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제취향에는 맞지않다는 결론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우선은 아무래도 주인공의 행동이 조금은 작위지 않나 생각합니다.
스릴러영화는 주인공의 행동이 어쩔수없는 선택 그리고 그곳에서 밝혀지는 음모와 함정이 수반되야 하지만
그녀의 행동(예를들면 무방비상태에서 집으로 돌아가는)은 관객들로 하여금
'아, 저러면 안되는데..'
여러시퀸스들은 마치 호러영화의 클리셰를 보는것 같에요.

즉 개연성으로 다가오는 스토리 텔링이 많이 부족합니다.
스릴러보다는 호러에 가까운 취향이라면 만족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빠른편집과 적당한 (놀래키는) 음향효과는 이미 스릴러영화의 필수요소가 되버렸지요.
연기역시 크게 나무랄게 없습니다만. 시나리오적인 스토리적인 결점이 크네요.
영화적 전개가 느리더라도 호흡하는 영화를 바랬지만...
정열의 스페인 답게 영화는 화끈하고 정열적이네요.

허나 보이지않는 그무엇이라는 소재와 그것을 표현하는 카메라 워킹은 충분히 인상적입니다. ★★

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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