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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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당신은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게 될거야.'
베르나르가 조용히 말했다.
'그리고 나도 역시 당신을 사랑하지 않게 되겠지.
우리들은 또다시 고독해질거야.
하지만 그렇다해도 다를것없는 일이다.
거기엔 지나가버린 일년의 세월이 있을 뿐.'
'그래, 알고있어.' 죠제가 말했다.

사간이란 소설을 아주좋아해서 이름도 조제라 불리길 원한
쿠미코..이글로도 복선은 충분하다.

우울한일이 있어서 펑펑울어볼까하며 본이영화는 나에게
뭔가 따스함을 안겨준다.
여러일본영화를 보았지만 그중 가장 인상깊고 공감!되는 영화인것같다. 조제가 물고기온천에서 말했던
츠네오 떠난 후의 삶은..생각할수록 슬프고 동정이간다는..

조제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판타지를 만들어내지만, 그 환상은 곧 깨져버리고 현실이 어떤 것임을 깨닫게 된다.
그 현실 속에서 그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가장 큰 행복과 가장 큰 절망을 발견하지만,
그녀가 절망을 느낄 때 그녀의 약함 뿐 아니라 그녀의 힘과 용기 또한 모습을 드러낸다.

현실적이면서 장애인 조제가 아닌 조제와의 사랑이 잘 묘사된영화

오아시스와 닮았지만 많이 다른..

비두.

매일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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