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라이프/영화이야기 · 2010. 8. 29. 20:42
하얀리본 - 순수와 억압, 그리고 파시즘에 관하여
2009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하얀리본으로 선정되었을때 국내에서 빨리 개봉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어쨋든 씨네큐브에서 관람을 한뒤 역시 기다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만족했고. 엔딩즈음의 아이들의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는 장면은 가히 압권이네요.^^; 미하일 하네케감독은 한 중산층 여인의 기이한 욕망을 다룬 를 감상후 인상적인 감독으로 각인되엇습니다. 충격적이고 선정적인 묘사를 많은 논란을 일으킨 감독이지요. 하지만 이번 작품은 오히려 차분하고 담담합니다. 은 이 집단의 평화로움에 속 위선을 보여줍니다. 평화로운 마을에는 그렇게 순결과 도덕이라는 이름이 만들어낸 광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속을 드려다보면 카메라가 비춰주는 마을은 지옥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목사는 정신적으로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