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RA - 최후의 방문지,최고의 건축물 타지마할

인도 여행을 떠나기전, 누군가가 말했다.
아그라는 제일 마지막에 가보라고
왜냐면 타지마할을 보고난후 어떤 다른 건축물에도 감흥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정말일까? 어짜피 내루트는 이곳이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타지마할은 아침 낮 그리고 일몰등 태양의 위치에따라 가지각색으로 변하는 모습이 일품이라하였다.
결국 나는 아그라를 낮에 도착후 노을을 감상한뒤, 새볔에 개장과 함께 들어가기로 마음먹었다.

저녘노을과 함께 몽환적인 타지마할의 모습에 멍하니 취했다.
타지마할 뒷편 샛길은 강이 흘렀으며 강에서 투영되는 타지마할의 모습이 압권이다.

비록 배를 타고 강건너 가진 못했지만 아쉬움도 그뿐 그저 타지마할을 바라만 봐도 탄성이 나온다.
그렇게 맥주를 들이키며 아그라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새벽 동이 트기전부터 일어나 나왔다.
일어날때 피곤함보다 설레임이 앞선다.

하지만 이른아침부터 관광객들은 부쩍인다. 이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왔구나.
그렇다면 낮엔 얼마나 많은이들이 이곳을 찾는다는 말이가?

하지만 이런호기심보다 눈 앞의 타지마할을 쫒아 걸음을 재촉한다.

아침 일출의 햇살을 받으며 타지마할은 빛나기 시작한다.
대리석의 아름다움이 이런것이구나. 다채로움.

어느위치에 보와도 완벽한 대칭구조 그리고 조화, 아름다움.
어찌보면 이나라 인도와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느낌조차 들정로..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왔다. 타지마할의 다람지,새 들이 반갑게 보였다.
이제 끝이다. 이제 델리로 돌아간후 비행기에 몸을 실으면 이곳과 작별이다.
잠시 만난 일행들과 아쉬운 인사를 했다. 그분들이 나를 많이 도와주었고 나역시 필요한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사.람.들------------------

아그라는 내 마지막 종착점이었지만 너무 좋은 인상을 심겨주었다.
바로 그것은 바로 릭샤왈라들
아그라에 도착해 타즈간즈를 가는 릭샤를 탔을때도 왈라는 나에게 사심없이 호텔을 추천해주었고
대만족을 하였다.
물론 퍼미션을 위한 소개가 아니었고 진심으로 우러는 친절을 몸소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나에게 기차표에관한 설명과 함께 내마음을 안심시켰고 많은 감동을 주었다.

또한 아그라역에서 만난 인도인친구도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기차표 예약부터 타는것 살아가는 이야기
"I hope you visit again." "I hope ,too."
많은 고마움에 짜이라도 대접하고 싶었지만 한사코 거절한다.
무얼 바란개 아니라고 단지 너의 만족이 나에 기쁨일 뿐이라고...

사람이 적은 한적한 북인도도 좋지만 이런 사람냄새나는 곳도 있어야 인도라는 생각이 든다.
비록 기차시간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못 나우었지만 결코 잊혀질수 없는 인상이 드는곳 아그라.
결코 뜨내기관광객을 상대하는 악명은 어디에서도 느낄수 없었다.

-------------------------------에.피.소.드.-------------------------------

음식이 너무 마있다. 김치조차도 지금껏 먹은 어느 김치보다 맜있었다.
하지만 너무너무 바빴다. 사실 리컨펌조차 당일날 아침에 부랴부랴했다.
사실 나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한다.어떻게 델리를 하룻밤도 안자고 델리도착하자마자 공항으로 갈생각을 하냐고
그것도 델리행기차표가 없는것을 알고 말이다.
난 나름 희망이 있었다. 바로 제네럴 티켓. 이것은 절대 타기 불가능한 좌석(현지인들조차 매달려가는...)이지만
어떻게든 저번 산치에서 잔시경험처럼 SL석에서 타며 갈려고했다.
그리고 SL석에서는 나같은 여행객이 무려 5명이 더있었다. 덕분에 4시간 서있는게 지루하지 않았고
합심으로 추가금을 요구하는 승무원을 반설득&굴복시켰다.하긴 옆칸에선 현지인들이 매달려 가고있으니...

역시 인도여행은 연착으로 시작해서 연착으로 끝났다. 기차는 1시간 늦게 도착했고 3시간거리를 4시간에 도착했다.